생각
조용히
mamia
2016. 11. 25. 15:00
살아온 날들이 감사하다.
그러나 마음 한켠은 늘 아프다.
남편의 늙어가는 모습을 바라본다.
몸도 마음도 많이 약해졌다.
세월이 우리를 고단히 스치어 갔다.
아들의 성숙한 모습을 본다.
아직 여리고 제 삶을 구축하지 못해 흔들리고 있다.
더 많은 세월이 아들을 세워줄 것이다.
사랑의 크기 만큼...
기쁘고 감사하고 또한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