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많이 왔다. 온 세상이 하얗다.
직원들과 눈을 쓸어내고 길을 내었다.
시설 주무관님 혼자 고생하지 않도록 도와 주어서 기뻤다.
이번 겨울 첫눈이 오는 날은 아들 내외와 '바른초밥'을 먹었다. 행복했다.
새 학년 담임과 업무를 정하는 과정에서 맘이 힘들었다.
선생님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공개적으로 투명하게 진행하였다.
그러나, 한순간 드러나는 이기적인 사람의 본성이 난무하여 보는 내가 기운이 쏙 빠졌다.
잘 정리는 해주었으나 뒷맛이 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