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욱 지음
책꽂이의 오래된 책들을 훑어보다가 문득 '사고'와 '논리'라는 낱말에 이끌리어 읽어볼 마음을 갖게 되었다.
1999년 발간된 책이라 인쇄 수준이 떨어져 읽어나가기 불편하였다.
강의를 위해 쓰여진 책이라 재미는 없었지만
구체적인 언어논리를 살펴 보고 명료하고 명확한 언어 사용의 의지를 갖게 해주어 고마웠다.
논리학 - '사유의 과학' 사고와 언어의 법칙을 연구하는 학문
- 관념적인 측면보다는 객관의 실재적인 면을 강조, 어떠한 사유나 사유의 의미는 결국 존재에 대한 사유이며, 의미이다.
결과적으로 존재를 밝히는 것이 사유이며, 사상이고, 로고스이다.
사고 - 언어를 통해서 표현되는 말과 글에 대한 것 (감정이나 직관은 논리적 성격이 전혀 없기 때문에 논리학의 대상이 아님)
추론 - 추리가 형식적인 언어로 표현된 것
형식적 논리학의 요소
- 개념, 판단, 추리(소트라테스는 사람이다. 사람은 죽는다. 그러므로 소트라테스는 죽는다.)
- 말과 글의 단위는 낱말, 생각의 단위는 개념, 모든 개념은 낱말로 쓰여지지만 모든 낱말이 개념을 담고 있지는 않다.
정의 - 개념이 가지고 있는 사물의 본질을 밝히는 것
명제 - 일반적으로 판단을 언어적으로 나타낸 것을 명제라고 한다(꽃이 붉다)
추리 - 한개 또는 두개 이상의 판단으로 부터 새로운 다른 판단을 끌어내는 논리적인 생각의 과정
연역추리(풀어헤쳐 추리하기), 귀납추리(끌어모아 추리하기) →그 사실의 본질이라 할 수 있는 하나의 판단을 내려 일반화시키는 것
오류와 거짓말의 차이 - 알고하는 행위와 모르고하는 행위의 차이
- 말이나 글을 쓸때 주제에 대해 부주의하거나 사용하는 언어의 애매성을 간과하기 때문에 오류를 범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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