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프란코 제피렐리
(배우) 윌리엄 허트, 샤를로뜨 갱스부르
(감독) 안드레아 아놀드
(배우) 카야 스코델라리오, 제인스 호손
샤롯트 브론테, 에일리 브론테 두 자매의 소설을 고등학교 시절 읽었었다. 제인에어는 재미있게 공감해 가며 읽었는데 폭풍의 언덕은 몹시 어둡고 이해가 잘 안되었던 기억을 가지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이 기억나지 않았고 다시 책을 잡고 싶은 마음은 없어 영화로 비교해 보기로 했다. 두 자매의 작품이 비슷한 점이 참 많다는 것을 느꼈다. 브론테 자매가 살았던 1800년대는 여성의 인권이 존중 받지 못했었고 그들이 자라난 잉글랜드 북부 하워드 지방이 황량하고 추웠던 것 같다. 그 시대에 태어나지 않고 21세기 대한민국에 태어난 것이 무척 다행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