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라A.바우어 / 벅찬규 옮김
지금 세계는 멀티링구얼하고 있습니다.
세계 인구의 절반이 두 개 이상의 언어를 동시에 사용하고 있으며 이들 바이링구얼들이 국경을 넘어 지구존을 누비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아이들 세대는 다중언어의 세상에 적응하고 도전해야 합니다.
이 책은 아이들이 어떻게 여러 언어를 동시에 받아들이고 이런 환경이 어떻게를 아이들에게 창의적으고 열린 사고를 심어주는 지를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우리나라의 많은 다문화 학생들이 있지만 이중언어 능력을 발휘하는 학생들은 많지 않다.
우리 사회와 학교가 다양성에 대해 폐쇄적인 성향이 강한 영향도 있고 이중언어에 대한 연구와 적용이 활발하지 않은 영향도 있는 듯 하다.
우리 손녀를 일어와 한국어에 능통하게 키우고 싶다는 열망은 아들, 며느리뿐 아니라 조부모인 나의 소망이기도 하다. 여기에 영어까지 얹혀서 3개국어 멀티링구얼로 키우고 싶다.
본 책은 이러한 욕심을 갖고 아이들을 양육한 국제결혼 가정들의 언어교육 사례들을 소개해 주고 있다.
쉽지않은 도전이지만 체계적이고 꾸준히 노력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3개국 언어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면 생각도 삶도 넓고 풍부해질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