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후 미국의 강성 운수노조의 위원장이었던 '지미 호퍼'의 실종과 관련된 싷화를 그의 변호사가 쓴 책으로 썼고, 그 범죄 조직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었다.
암살자 <프랭크 시런>역을 맡은 로버트 드니로, 조직 폭력배의 보스 <러셀 버팔리노>역을 맡은 조 페시, <지미 호퍼>역을 맡은 알 파치노 모두가 너무나 훌륭하게 연기하였다. 대단한 배우들이다. 영화 '대부'의 문위기가 곳곳에서 흘러서 영화를 더욱 무게있게 받쳐주었다.
오래 전부터 어느 나라든지 돈과 권력과 범죄는 일체가 되어 함께 가는 것 같다.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돈이다. 돈은 권력을 움직이고 그래서 노조와 폭력배와 정치는 함께 기생하고 재벌은 또 돈을 번다.
인간 생태계의 순환을 영화는 보여주고 있다.
물론 끝은 좋지 않다. 죽임을 당하기도 하고 감옥에도 간다. 또 누군가는 부를 세습한다.
나는 이 영화를 2번 보았다. 트럭 운전자들을 중심으로 하는 운수노조의 모습들을 우리나라 현재의 노동 운동과 연관해서 생각해보나라 관심있게 다시 보았다.
정의란 무엇일까? 세상에 진정한 정의가 존재할까?
평범한 사람들은 조용히 월급 받거나 사업하여 작은 부를 감사히 여기며 산다. 그 작은 부도 없으면 비참하게 산다.
복지를 외치는 세상이다. 넘치게 가진 너희들의 부를 비참한 우리들에게 나누어주어야한다고 당당히 주장한다.
그 많은 부는 정당하고 공정하게 해서 축척되었다고 인정하지 않는다. 그래서 재벌을 부러워하면서 시기하고 미워한다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양극화는 시대의 문제이고 모든 나라의 문제이다.
인생은 정글이라고 생각하며 치열하게 살아온 적도 있다. 정글 속에서 그래도 나의 삶이 순탄하였음에 안도하고 감사한다. 미국의 합리주의는 적절한 도덕 정신과 선을 넘지않는 적당한 비도덕적 선택이 믹스된 생존주의를 일컬음이라고 내 나름의 정의를 내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