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귀향시켰습니다.
본인은 일본에서 취직하기를 희망했지만
당장 취직해도 한국인이 일본에서 얼마나 대우받으며 살 수 있을까 의문스러워
아들을 불러들였고... 본인도 비슷한 생각으로 귀향하지 않았을까 짐작됩니다.
누구보다 폼나게 살고 싶어하는 우리 아들이
한국에서 일할 취직자리 구하기가 만만치 않을 것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이제는 나이도 30대로 들어찼으므로 더욱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예수님!
아들의 장점과 단점, 강점과 약점을 제가 알고 예수님이 아십니다.
인생을 대략 3단계로 구분한다면
아들은 이제 중반기를 시작하고 있고, 저는 후반기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연단과 자비와 은혜 속에 저의 영혼이 무르익어 오늘에 이르렀 듯이
아들도 주님의 뜻대로 단련하시어 정금되어 빛나게 하옵소서
주님, 이제는 부모된 저희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지극히 작습니다.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습니다.
필요를 채워주시고 사람을 붙여 주옵소서
직장이 필요합니다.
함께 믿음의 삶을 꾸려갈 선한 배우자를 만나게 하옵소서.
주님께 온전히 맡기며 아들을 위해 축복하고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