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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시대의 미래교육

코로나 팬데믹이 금방 끝날줄 알았는데 2년째 지속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인류는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세상을 구분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그만큼 세상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비대면 세상이 확장되고 메타버스와 인공지능 시대로 성큼 넘어가고 있는 듯하다. 교육현장도 무섭게 변화를 체감하게 될 것이다. 인공지능이 우리 모든 삶에서 적용되고 교실의 교육활동에도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에서는 실제 '교육과정-수업-평가의 전 과정에서 인공지능과 교사와의 팀티칭에 대한 실제 효능을 점검하고 있다고 한다. 100년 쯤 이후의 세상에서 오늘은 어떤 모습으로 남아있을까? 궁금하다. 영화처럼 타임 여행을 해볼 수 있다면...!!

독서 2021.08.25

세가지색 블루/화이트/레드

(감독) 크쥐시토프 키에슬로브스키 폴란드 출신인 감독이 프랑스에 관심이 많았던 듯 하다. 영화의 배경도 프랑스이지만 세가지색 시리즈가 나타내는 색깔이 프랑스 국기색이기 때문이라 그렇게 생각했다. 아름다운 영상미는 블루와 레드가 뛰어났다. 개인적으로 화이트는 내용 전개가 너무 개연성이 없어 공감되지 않았다. 세 영화에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장면-노인이 빈병을 재활용통에 넣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영화 2021.08.25

주키퍼스와이프

(감독) 니키카로 (배우) 요한헬덴 베르그, 제시카 차스테인, 다니엘 브릴 2차세계대전 당시 바르샤바 동물원 원장 얀 자빈스키와 그의 아내 안토니나가 유대인 강제구역인 게토에서 300여명의 유대인들을 구해낸 실화를 다룬 영화이다. 폴란드에서 유대인들의 탈출을 도왔던 쉰들러리스트 뿐아니라 체코에서도 선량하고 용기있는 사람들이 있었음을 처음 알았다. 그 시대에 내가 살았다면 용기를 낼 수 있었을까? 지금 나의 현실 속에서도 사심없이 정의롭고 용감한 행동을 선택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부끄럽다. 우리나라와 일본의 캐캐묵은 감정들은 여전히 문제가 되고 있는데 유대인의 나라 이스라엘이 독일에 악감정을 갖고 외교 문제를 일으키는 것을 본 적이 없다. 독일의 깨끗한 인정과 사과도 있겠지만 유대인들 스스로 과거에 얽매이..

영화 2021.08.25

이중언어 아이들의 도전

바바라A.바우어 / 벅찬규 옮김 지금 세계는 멀티링구얼하고 있습니다. 세계 인구의 절반이 두 개 이상의 언어를 동시에 사용하고 있으며 이들 바이링구얼들이 국경을 넘어 지구존을 누비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아이들 세대는 다중언어의 세상에 적응하고 도전해야 합니다. 이 책은 아이들이 어떻게 여러 언어를 동시에 받아들이고 이런 환경이 어떻게를 아이들에게 창의적으고 열린 사고를 심어주는 지를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우리나라의 많은 다문화 학생들이 있지만 이중언어 능력을 발휘하는 학생들은 많지 않다. 우리 사회와 학교가 다양성에 대해 폐쇄적인 성향이 강한 영향도 있고 이중언어에 대한 연구와 적용이 활발하지 않은 영향도 있는 듯 하다. 우리 손녀를 일어와 한국어에 능통하게 키우고 싶다는 열망은 아들, 며느리뿐 아니라..

독서 2021.08.10

파리로 가는 길

(배우) 다이안 레인, 아르노 비야르, 알렉 볼드윈 (감독) 엘레노러 코폴라 요즘 영화를 보는 취향이 바뀌고 있다. 영화들이 너무 잔인하고 폭력적이거나 동성애 등 지나치게 개방적이어서 영화를 보고나면 피곤하다. 환타지 혹은 S.F영화들도 좋아했는데 최근에는 좋은 작품들이 없다. 그래서 차라리 다큐를 많이 보게 된다. 다큐는 차라리 현실적인 생동감이 있어 편하다. 모처럼 영화를 보았다. '파리로 가는 길' 큰 기대없이 프랑스 여행갔다고 생각하며 이런저런 경치들을 즐기자 생각하며 선택했다. 집중해 보고 있자니 여주인공이 참 우아하고 아름다웠다. 프랑스 남자는 바람둥이라는 속설처럼 남주인공은 참 프랑스 스러웠다. 낯선 이와의 의도치 않았던 여행을 가볍게 그린, 프랑스 관광홍보 영화 같다. 칸에서 파리로 향하는..

영화 2021.07.20

나는 사별하였다

이정숙. 권오균. 임규홍. 김민경 지음 / 꽃자리 출판사 배우자를 먼저 보낸 사별자들의 이야기. 헤아려 보기 어려운 마음의 힘겨움..슬픔..견뎌냄의 시간들에 대한 이야기. 선뜻 손에 잡히지 않는 무거운 주제의 책을 목사님께서 가정의 달 추천도서로 광고하셨다. 친구 신혜란을 생각하며 구입해 읽었다. 진솔한 이야기들에 많이 눈물나고 동감할 수 밖에 없는 진솔한 얘기들을 써주었다. 언젠가는 나도 사별자가 될 수 있고, 남편이 남아서 사별자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하나님 안에서 그 날을 준비하며 살아야 한다. 그 날에 후회하지 않도록 하루하루를 더 사랑하고 행복하게 살아야겠다.

독서 2021.05.31

눈(雪)

눈이 많이 왔다. 온 세상이 하얗다. 직원들과 눈을 쓸어내고 길을 내었다. 시설 주무관님 혼자 고생하지 않도록 도와 주어서 기뻤다. 이번 겨울 첫눈이 오는 날은 아들 내외와 '바른초밥'을 먹었다. 행복했다. 새 학년 담임과 업무를 정하는 과정에서 맘이 힘들었다. 선생님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공개적으로 투명하게 진행하였다. 그러나, 한순간 드러나는 이기적인 사람의 본성이 난무하여 보는 내가 기운이 쏙 빠졌다. 잘 정리는 해주었으나 뒷맛이 쓰다.

생각 2021.01.08

새해

2021년 새해가 시작되었다. 작년 한 해 온 세계를 공포에 몰아 넣은 코로나19는 여전히 확진자들을 늘려가고 있다. 일부 나라에서 백신이 만들어져 접종하고 있으나 올해도 코로나의 위험은 여전할 듯 하다. 지난 한 해는 조국 사태 이후로 국민의 갈등을 부추겨왔던 문재인 정부의 무능으로 시끄러운 한 해였다. 검찰개혁을 명분으로 윤석열 검찰총장 찍어내기로 온 나라를 갈등과 분열로 치닫게 했던 추미애 장관의 행패도 법원의 심판으로 정리되었다. 180석 여당의 행패로 출범하는 공수처와 검경수사권 분리 등이 앞으로 우리나라 발전에 독이 될런지 득이 될런지 알 수 없다. 신념과 소신을 행하되 무례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개인이나 단체나 정당이나 마찬가지다. 지난 한 해는 공정과 정의가 화두가 되었던 해였다. 하나님께..

생각 2021.01.04

혹독한 시간이 오는가?

코로나로 전 세계가 새로운 사회로 변화하고 있다. 코로나는 끝날 수 있을까? 다시 평화로운 시대로 회귀는 가능할까? 특히 우리나라는 포퓰리즘 정치와 부정 부패로 코로나 이후의 경제 전망을 낙관하기 힘들다. 정치하는 이들은 오직 정권 쟁취만이 존재 이유인 듯하다. 법도 질서도 도덕도 정의도 공정도 무너졌고 오직 네 편과 내 편만 아우성친다. 권력의 속성은 아득한 옛날부터 동양사와 서양사와 한국사에 걸쳐 모두가 동일한데 현대들어 그 추악함이 더한 것은 민주주의라는 제도 안에서 대중들의 힘을 빌어야하니 갈수록 편가르기와 포퓰리즘이 극성을 부린다. 일자리가 부족하여 취직이 어렵고 사회 계층의 빈부 격차가 극심해지고 있다. 정부는 주택 문제 해결을 위해 2주택 이상의 가정에 높은 세금을 부과할 듯 하다. 우리 후..

생각 2020.10.29

시네마 천국

1988년 프랑스, 이탈리아 (감독) 쥬세페 토르나토레 (배우) 마르코 레오나르디, 필립 느와레, 자크 페렝, 살바토레 카시오 과거의 위대한 영화의 마법에 대한 감상적 헌사! 노스탤지아 포스트모너리즘의 대표작! 영화는 고향을 떠나 30년이 넘어 영화 감독이으로 성공한 살바토레가 알프레도의 죽음 소식을 들으며 어린 시절을 회상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어린 토토(살바토레)는 수업을 마치면 마을 광장에 있는 PARADIS 0(시네마 천국)이라는 극장으로 달려가 영사 기사 알프레도와 친구로 지내며 어깨 너머로 영사 기술을 배우게 된다. 어느 날 관객들을 위해 광장에 야외 상영을 해주다가 화재 사고가 발생하고 알프레도는 실명하게 되고 토토는 대신 극장에서 영사 기사로 일하게 된다. 실명은 하였지만 그 후로도 알프..

영화 2020.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