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신경끄기의기술

mamia 2018. 1. 8. 14:49

 

  마크맥슨 지음  /    한재호    옮김

애쓰지마~노력하지마~신경쓰지마~무한긍정의 시대는 끝났다.

책표지의 도전적인 글귀들을 보며 호기심으로 인터넷 구매를 꾹~ 눌렀다.

읽어내려가는 매 순간 기분 좋았다. 그래 너무 복잡하게 살지말자!!!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어쩔 수 없는 현실일랑 받아들이고 맘 편히 사는거야!!!

글쓴이도 잘썼겠지만 옮긴이도 어쩜 글재주가 그리 좋은지 호방하고 엣지있게 번역도 잘하였다.

대단한 철학적 근거는 없지만 생생한 경험의 축척을 통한 삶의 지침서에 과감히 좋아요★★★★★ 평점을 보낸다.

아들에게도 꼭 읽어보라고 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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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작은 개가 가장 크게 짖는다.' 라는 속담이 있다.

세상은 우리에게 입을 모아 말한다. 좋은 삶을 살기 위해서 더 나은 직업과 더 튼튼한 차와 더 멋진 애인, 그리고 더 넓은 집을 가져야 한다고, 우리는 시종 일관 모든 것에 신경쓰게 된다. 그렇게 살면 천박함과 허세가 몸에 배기 십상이며, 행복과 만족이라는 신기루를 좇는데 평생을 바칠 수 있다. 좋은 삶을 살려면 더 많이 신경쓸게 아니라, 더 적게 신경써야 한다. 요컨데, 오로지 코 앞에 있는 진짜 중요한 문제에만 신경을 쓰라는 말이다.

 

애쓰지마, 노력하지마, 신경쓰지마 - 역효과의법칙-

가치있는 것을 얻으려면 그에 따르는 부정적 경험(대가)을 극복해야 한다.

 

시간은 나이가 들어 중년에 접어들면 또다른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다. 기력이 떨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정체성이 견고해진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깨닫고 그것을 받아들인다. 별볼일 없는 부분까지도.

그런데 묘하게 우리는 그런 과정을 통해 자유로워진다. 더는 모든 것에 신경쓸 필요가 없다.

사는게 다 고만고만 하다는걸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문제없는 삶을 꿈꾸지마, 그런 건 없어, 그 대신 좋은 문제로 가득한 삶을 꿈꾸도록 해.

 

성공을 결정하는 질문은 '나는 무엇을 즐기고 싶은가'가 아니라

'나는 어떤 고통을 견딜 수 있는가' 이다. 행복으로 가는 길에는 똥덩어리와 치욕이 널려 있다.

 

자기 자신에 대한 불편한 진실

문제는 끝없이 계속 된다. 단지 바뀌거나 나아질 따름이다.

 

왜 너만 특별하다고 생각해?

당신은 특별하지도 않다. 허세를 버려라. 신경 꺼라.

당신의 문제는 특별하지도 않다. 놓아 버려라. 크나 큰 자유를 맛볼 수 있다.

 

가치는 우선 순위를 매기는 문제와 연결된다.

때로 하나의 가치를 선택하려면 나머지 가치들을 거부해야 한다.

무엇을 거부하느냐가 우리를 규정한다

당신이 다른 어떤 것보다 우선시 해서 당신의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가치는 무엇인가?

좋은 가치는

1. 현실에 바탕을 두고 / 2. 사회에 이로우며/ 3.직접 통제할 수 있다.

나쁜 가치는

1. 미신적이고 / 2. 사회에 해가 되며/ 3.직접 통제할 수 없다.

가치관은 우리의 존재와 행동의 밑바탕을 이룬다.

어떤 상황에 관한 우리의 생각과 느낌은 궁극적으로 그것에 얼마나 가치를 두느냐에 좌우된다.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5가지 가치

1. 강한 책임감- 누구의 잘못이든 상관없이 당신에게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책임지는 것

2. 당신의 믿음을 맹신하지 않는 것- 기존에 갖고 있던 믿음에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함으로써

                                                 당신은 독선주의와 허세꾼이 되지 않을 수 있다.

3. 실패 - 우리 모두가 겪기를 두려워 하지만 겪을 수 밖에 없는 것, 그 실패가 우리를 앞으로 나가게 한다.

             결점과 실수를 기꺼이 발견하고 받아들임으로써 우리는 발전한다.

4. 거절 - 당신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하고 상대의 거절을 받아 들일 수도 있어야 한다.

             거절을 통해 내 삶에 무엇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인지 명확히 정의 할 수 있다.

5. 내가 언젠가는 죽는다는 사실을 숙고하는 것이다.-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 왜냐하면 자신의 죽음을 깊이 숙고해 본 뒤에야

                                                                        비로소 모든 가치를 올바로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내 문제는 내가 선택한다고 생각할 때 우리는 에너지를 느낀다.

반면 내 의사에 상관없이 문제가 강요되었다고 생각할 때 우리는 부당함과 비참함을 느낀다.

 

저는 제가 완전히 잘못 생각하고 틀렸던 것들, 인생을 통틀어 지워지지 않을 쪽팔림이라 생각했던 것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제 삶에서 별게 아니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예전에 들었던 조언들이 이제는 기억도 나지 않고 사람들이 내 일거수 일투족 따위엔 관심도 없다는 사실을 함께요.

그러면서 진짜로 가치있는 것에 더 신경을 쓰게 됐고, 그런 과정을 통해 자유로워졌습니다. 그래서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에 신경을 쓰는 것만으로 충분하다는 것, 그걸 알고나니 제 삶이 훨씬 더 나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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